뉴스 요약
- 한지 플릭 플릭 감독이 이끌었던 독일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 독일축구협회는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플릭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 독일축구협회는 곧바로 후임 선임 작업에 몰두했고 나겔스만 선임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이 녹슨 전차군단을 살릴 수 있을까?
독일 유력 매체 ‘빌트’ 등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은 나겔스만이 잡는다. 유로 2024까지 지휘한다.
한지 플릭 플릭 감독이 이끌었던 독일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겨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독일은 일본에 선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르로이 사네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무기력했고 일본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독일이 일본에 1-4로 대패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독일축구협회는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플릭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123년 역사상 첫 경질이다.
정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플릭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불가피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플릭 전임 감독은 독일 대표팀 역대 사령탑 순위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25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당 획득한 점수는 1.72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사령탑으로 눈만 뜨면 이슈를 생산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휘하면서 34경기 2.06을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는 곧바로 후임 선임 작업에 몰두했고 나겔스만 선임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나겔스만은 젊은 사령탑으로 호펜하임, 라이프치히를 이끌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결별하면서 현재 야인으로 생활하는 중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독일축구협회는 나겔스만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분위기다.
나겔스만은 독일 지휘봉을 잡은 후 오는 10월 미국, 멕시코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SPORT 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