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알레한드로 발데와 재계약을 맺었다.
- 바르셀로나는 발데와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 발데 재계약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이제 라민 야말과도 계약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알레한드로 발데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데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바이 아웃은 무려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225억 원)이다.

2003년생인 발데는 8살이었던 2011년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승격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발데는 2018년 바르셀로나 U-16팀과 계약했다. 1년 뒤인 2019년에는 U-19팀으로 올라섰다. 2021년 1월에는 바르셀로나 B팀과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주로 활약했던 발데는 2021/22시즌 1군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2021년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조르디 알바 대신 교체 투입됐다. 프리메라리가 데뷔는 5라운드 그라나다 CF전이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발데는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에서 발데는 1군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도 발데는 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레프트백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발데가 바르셀로나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자 구단은 서둘러 재계약에 착수했다. 바르셀로나는 발데와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발데 재계약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이제 라민 야말과도 계약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최연소 데뷔, 최연소 선발 출전, 최연소 도움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돼 조지아전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