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실책을 범한 안드레 오나나를 격려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나나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내 실수 이후에 우리는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렸다라고 자책했다. 오나나가 실수를 범했지만 이건 개인이 아닌 팀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내 실수 때문에 졌어” 오나나 자책에…텐 하흐 “다같이 극복했잖아”

스포탈코리아
2023-09-21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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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실책을 범한 안드레 오나나를 격려했다.
  •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나나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내 실수 이후에 우리는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렸다라고 자책했다.
  • 오나나가 실수를 범했지만 이건 개인이 아닌 팀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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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실책을 범한 안드레 오나나를 격려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나나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내 실수 이후에 우리는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렸다”라고 자책했다.

더불어 “우리의 출발은 굉장히 좋았다. 내 실수 이후 분위기가 바뀐 것은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힘들 상황이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앞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4로 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을 지켰다. 2선에서는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선발 출전했다.

그 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지켰다. 포백으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에고 달롯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좋았다. 맨유는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전술로 뮌헨을 몰아세웠다. 경기 초반 에릭센과 래쉬포드가 연달아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실책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전반 28분 오나나 골키퍼가 정면으로 온 사네의 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은 오나나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급격히 뮌헨 쪽으로 기울었다. 4분 뒤 나브리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경기 초반 거센 공격을 이어가던 맨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나나는 자책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실수 때문에 팀이 졌다. 오늘 경기는 내 최악의 경기 중 하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텐 하흐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괜찮다. 오나나가 실수를 범했지만 이건 개인이 아닌 팀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수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다 같이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팀으로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여줬다”라며 3골을 넣은 맨유의 끈기를 높게 평가했다.

결과에 100% 만족한 것은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쉽다. 뮌헨을 상대로 3골을 득점했다면 적어도 승점을 챙겨야 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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