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을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면서 조 1위를 지켰다.
- 김민재는 레전드의 혹평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김민재는 자신을 향한 혹평을 퍼포먼스로 떨쳐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을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면서 조 1위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0분 선제 실점을 헌납한 후 끌려다녔다. 그러던 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삐를 당겼다. 후반 38분 마티스 텔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2-1 승리를 챙겼다.


김민재는 선발 출격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24분 상대 패스를 예측해 공을 차단했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에 후반 6분 상대가 돌아선 뒤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하자 뒤에서 빠르게 붙어 걷어냈다.
김민재는 패스 92개 중 87개를 성공시켰고 9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활약을 최고 평점으로 보답받았다. 팀 내, 경기 최고 점수를 부여받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민재의 이날 활약은 의미가 있었다. 자신을 향한 혹평을 퍼포먼스로 떨쳐낸 것이다.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최근 김민재의 경기력이 별로라면서 비판의 메시지를 꺼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입단 당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민재가 우리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엄청난 경기력이 없다. 내가 기대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김민재는 레전드의 혹평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별로 개의치 않았고 퍼포먼스로 비판을 떨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