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맨유는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 사령탑을 교체했고, 아약스의 성공 시대를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37년 만에 첫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맨유 충격 행보! 37년 만에 첫 10경기 6패 ‘이번은 뭐가 다를 줄 알았지...명가 재건 없나?’

스포탈코리아
2023-10-05 오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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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하지만,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맨유는 갈피를 못 잡고 있다.
  •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 사령탑을 교체했고, 아약스의 성공 시대를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 37년 만에 첫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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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 행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체제에서 최고의 팀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과 세계를 호령했다.

하지만,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맨유는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루이스 반 할, 데이빗 모예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지만,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했다.

맨유는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까지 감독직에 앉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 사령탑을 교체했고, 아약스의 성공 시대를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엄격한 규율을 바탕으로 흐트러진 분위기 쇄신에 돌입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퍼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평정심을 찾았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맨유는 카라바오컵 트로피 획득으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기에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맨유가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마운트는 부상으로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했고 오나나는 불안한 경기력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안토니가 여자친구 폭행 사건으로 분위기를 헤집어 놓았고 1군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끝이 아니다. 제이든 산초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고 설전을 벌이는 등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맨유가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성적이 좋을 리가 없다. 이번 시즌 첫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는데 1986년 이후 최초다.

37년 만에 첫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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