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뽑은 자신보다 더 기술이 뛰어난 선수 5명... 아자르는 2등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네이마르가 자신보다 기술이 좋은 선수 5명을 공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각) ‘네이마르는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브라질의 슈퍼스타는 이전에 자신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난 선수 5명을 꼽은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좌·우 윙어,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전천후 선수다. 네이마르의 가장 큰 장점은 현란한 드리블이다. 네이마르는 유망주 때부터 최고의 드리블러로 각광받았다. 뛰어난 민첩성,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 주발을 가리지 않는 섬세한 볼 컨트롤, 빠른 주력과 엄청난 가속력 등에 기반한 이 드리블 능력은, 네이마르를 크랙의 대명사로 만들어 주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와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 최고의 스타였다. 파리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20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네이마르는 출전만 하면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173경기에만 출전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던 파리는 계속해서 좌절했다. 2019/2020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드디어 진출하나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파리는 결승을 가지 못했다.





이제는 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2021년 오마이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 5명을 꼽았다. 당연히 좋은 친구이자 전 팀 동료인 메시가 1위에 올랐는데, 그는 "모두가 그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가 뽑은 5명의 선수 중 2위는 지난 화요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해지된 후 은퇴를 선언한 에당 아자르가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벨기에 선수로 선정되었다.





전 PSG 팀 동료였던 마르코 베라티와 리버풀의 미드필더 티아고도 언급되었다.

네이마르가 자신보다 '더 기술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보다 더 기술적이라고요? 글쎄, 나보다 더... 겸손하게도 나는 내가 오늘날 축구에서 가장 기술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답을 했다.







"메시, [에덴]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코] 베라티라고 말하고 싶다. 나보다 더 기술적인 선수는... 티아고다."라고 말하며 5명을 정리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