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팀에서 자신을 놀라게 한 선수에 대해 털어 놓았다.
-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인정받을 만한 경력을 쌓았다.
- 발롱도르 후보까지 올랐지만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팀에서 자신을 놀라게 한 선수에 대해 털어 놓았다.
축구 매체 ‘트리부나’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라이스는 영국 지상파 방송국 ‘채널 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조 콜과 인터뷰를 가졌다.

조 콜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팀 동료인 조르지뉴의 이름을 언급했다. 라이스는 “나를 매우 놀라게 한 선수는 조르지뉴였다. 하지만 조르지뉴가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기에 한편으로는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는 “매일 훈련에서 조르지뉴가 그와 함께 뛰고 그가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나는 그의 두뇌, 그가 홀딩 미드필더로서 일하는 방식 등 작은 것들을 골라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르지뉴는 항상 자신의 위치에 있고 언제 패스를 해야 할지 알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만든다. 그는 놀라운 트레이너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을 선택한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유소년 팀 출신인 그는 2014년 1월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에서 그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전술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에 공헌했다.

2018년 7월 조르지뉴는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사리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자 그의 애제자였던 조르지뉴도 첼시에 합류했다.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인정받을 만한 경력을 쌓았다. 2021 발롱도르에서는 리오넬 메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발롱도르 후보까지 올랐지만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스피드가 느렸던 그는 발이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탈압박 능력도 부족했다. 상대 팀이 강한 압박을 가하면 힘없이 볼을 뺏기는 경우가 많았다.

조르지뉴는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조르지뉴는 공식전 16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했다. 조르지뉴는 지난 2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에게 공을 뺏겨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