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카타르 알 두하일 부임이 유력해졌다.
-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PSG 감독이었던 갈티에가 카타르 알 두하일의 차기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 2021/22시즌 OGC 니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갈티에 감독은 2022년 여름 PSG에 부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카타르 알 두하일 부임이 유력해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PSG 감독이었던 갈티에가 카타르 알 두하일의 차기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1999년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갈티에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올림피크 리옹, AS 생테티엔 등에서 수석 코치 생활을 했던 그는 2009년 12월 생테티엔의 감독이 됐다. 2009/10시즌 17위로 생테티엔의 잔류를 이끌었던 그는 2010/11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리그에서 단 한 번도 10위 밑으로 하락하지 않았다.

갈티에는 2017년 12월 리그앙 릴osc 감독으로 부임했다. 릴에서 갈티에는 자신의 이름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다. 갈티에 감독은 2020/21시즌 릴에서 리그앙 정상에 올랐다. 리그앙에 절대 강자 PSG가 존재했다는 걸 감안하면 큰 성과였다.

2021/22시즌 OGC 니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갈티에 감독은 2022년 여름 PSG에 부임했다. PSG는 프랑스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던 갈티에가 자신들의 야망을 실현하길 기대했다. 기대와 달리 갈티에는 PSG에서 부진했다. 지난 시즌 PSG는 27승 4무 7패(승점 85)로 리그앙 정상에 올랐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갈티에는 시즌 종료 후 PSG에서 경질됐다. PSG는 갈티에를 해임하고 2014/15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한동안 무적 신세였던 갈티에는 카타르에서 새 직장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