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조르지뉴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조르지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2014년 1월 SSC 나폴리에 입단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조르지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조르지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2014년 1월 SSC 나폴리에 입단했다. 그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전술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2018년 7월 조르지뉴는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 첼시로 건너간 사리 감독은 애제자였던 조르지뉴도 첼시에 합류했다. 그는 첼시에서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1 발롱도르에서 조르지뉴는 리오넬 메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발롱도르 후보까지 올랐지만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한계가 명확했다. 발이 느렸던 그는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를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탈압박 능력도 부족했다. 상대 팀이 강한 압박을 가하면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

조르지뉴는 지난해 1월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조르지뉴 영입에 1,130만 유로(한화 약 160억 원)를 지불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조르지뉴는 공식전 16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조르지뉴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설 자리가 좁아졌다.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EPL 정상급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조르지뉴는 벤치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조르지뉴는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몇 차례 기회를 부여받긴 했지만 조르지뉴는 자신의 약점을 노출했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 2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였다. 그는 팀이 2-1로 앞서고 있었던 후반 10분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에게 공을 뺏겨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런 조르지뉴를 주시하고 있는 구단이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15년 동안 팀에 헌신했던 전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이별했다.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도 팀을 떠났다. 지로나에서 오리올 로메우를 데려왔지만 ‘미러’에 의하면 차비 감독은 미드필더 추가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조르지뉴 외에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 레알 베티스의 귀도 로드리게스도 고려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