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첼시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전에 참전했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첼시와 아스널의 영입 대상인 오시멘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나이지리아 출신인 오시멘은 유럽에서 기량이 검증된 공격수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첼시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첼시와 아스널의 영입 대상인 오시멘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오시멘은 유럽에서 기량이 검증된 공격수다. 그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릴osc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시멘은 해당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오시멘은 2020년 9월 7,500만 유로(한화 약 1,072억 원)에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 합류 후에도 오시멘은 걸출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20/21시즌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의 경기력은 절정에 달했다. 그는 2022/23시즌 39경기 31골 5도움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오시멘은 세리에 A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2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도 10경기 6골 1도움으로 여전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오시멘의 기량은 그대로지만 나폴리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 나폴리는 SNS에 오시멘의 볼로냐전 페널티킥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오시멘의 몸에 코코넛을 합성해 ‘나는 코코넛’이라는 발언을 넣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오시멘과 연결되는 구단은 첼시와 아스널이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38골에 그치며 빈공에 허덕였던 첼시는 여름에 니콜라 잭슨을 데려왔지만 잭슨은 공식전 3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은 최전방 자원인 가브리엘 제주스,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까지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 오시멘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오시멘의 예상 이적료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647억 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