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이 우승을 위해서는 불법 베팅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 아스널은 지난 시즌 순항하면서 2003/04시즌을 이후로 오르지 못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우승을 위해서는 불법 베팅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순항하면서 2003/04시즌을 이후로 오르지 못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분위기는 좋았다. 꾸준하게 결과를 챙기면서 드디어 20년 만에 한을 풀 수 있다는 희망이 감지됐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거센 추격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무너졌다. EPL 우승이 물거품 됐다. 다 잡았던 트로피를 맨시티에 내준 꼴이 된 것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은 반드시 EPL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 보강이 필수라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한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공격수 영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스널과 연결된 공격수는 이반 토니다.
토니는 1996년생으로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발이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과 결정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직전 시즌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니는 직전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4년 동안 무려 232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기준에 맞는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토니의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분위기다.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널이 우승을 위해서는 토니 영입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캐러거는 “토니는 아스널을 발전시킬 수 있다. 다른 유형의 공격수이며 나 역시 팬이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이어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스널이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서는 토니 영입 기회를 잡아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