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이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 올해 초부터 나는 견딜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고 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이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그는 몇 주 안에 훈련장으로 돌아오기 전에 즉시 구단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6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했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부진했다. 지난 시즌 그는 공식전 35경기 3골 4도움에 그쳤다. 특히 리그에서는 27경기 1골에 머무를 정도로 심각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1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떠난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됐던 그는 최근에는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섰다. 중앙보다 측면을 맡았을 때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적료를 감안하면 여전히 아쉬웠다.
히샬리송은 최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나는 치골 부위에 겪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올해 초부터 나는 견딜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고 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며칠 전에 나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회복해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라고 게재했다.
토트넘은 이미 윙 포워드 이반 페리시치와 마노르 솔로몬을 부상으로 잃었다. 페리시치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솔로몬은 무릎 반월판을 다쳤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까지 치골 수술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