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관중 소음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에버튼 팬들은 또 다른 이유로 방송사에 불만을 품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이 성명이 발표된 이후 에버튼은 이번 제재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

“왜 우리 시위 일부로 넘겨? 진짜 역겹네!” 방송사에 극대노한 에버튼 팬들

스포탈코리아
2023-11-27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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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관중 소음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에버튼 팬들은 또 다른 이유로 방송사에 불만을 품었다라고 보도했다.
  • 에버튼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 이 성명이 발표된 이후 에버튼은 이번 제재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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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관중 소음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에버튼 팬들은 또 다른 이유로 방송사에 불만을 품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에버튼은 2021/22 시즌과 관련된 위반 혐의로 3월 독립 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지난 10월에 청문회가 열렸다.

에버턴은 벌금이나 이적 금지 조치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승점 감점이라는 징계를 확정함에 따라 에버튼은 순식간에 19위까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에버턴 FC에 10점의 즉각적인 감점을 부과했다. 프리미어 리그는 클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올해 초 이 사건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클럽은 2021/22 시즌 종료 기간 동안 PSR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지만 위반 범위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지난달 5일간의 심리 끝에 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가 주장한 대로 해당 기간 동안 에버턴 FC의 PSR 계산 결과 1억 2,450만 파운드(약 201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PSR에 따라 허용되는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6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10점 감점 형태의 스포츠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제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이 발표된 이후 에버튼은 이번 제재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

에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축구 클럽은 프리미어 리그의 위원회 판결에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클럽은 위원회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한 스포츠 제재를 부과했다고 믿는다. 구단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 이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제 항소 절차가 시작될 것이며 프리미어리그의 규정에 따라 임명된 항소 위원회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클럽의 사건을 심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과 관련된 다른 사건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할 것이다. 에버턴은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모든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매년 대회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는지 평가받는다. 해당 규정의 준수 여부는 해당 평가 기간 동안의 세전 조정 수익의 총합인 클럽의 PSR 계산을 참조하여 평가된다.

규정에 따르면 클럽은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허용하지만, 에버튼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억 7,000만 파운드(약 597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3월 성명을 통해 모든 재정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제 승점 삭감으로 인해 분노한 팬들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시위를 했다. 에버턴 팬들은 맨유와의 경기 후반 10분에 "프리미어리그, 부패한 f***"라는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불쾌감 유발물에 대한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중계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항의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 소음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라이브 방송 중에도 구호가 선명하게 들렸다.

경기장 주변의 수천 명의 에버튼 팬들은 구호 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로고와 함께 '부패'라는 단어가 적힌 분홍색 종이를 들고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방송 중에 이 표지판을 클로즈업하지 않아 소셜 미디어에서 에버튼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한 팬은 트위터에 "부패 배너가 있는 관중을 보여주지 않은 스카이 스포츠의 결정은 정말 역겹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스카이 스포츠가 전반 10분에 항의하는 동안 관중을 확대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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