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강인 남겨두고 떠날 분위기…‘레알이 1월에 사전 계약 추진’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의 영입을 일찌감치 확보하려 한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2일(한국시간) “레알은 내년 1월 PSG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음바페에게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꽤 오랜 시간 레알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레알은 지난해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뒀을 당시부터 그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적설은 올여름에도 계속됐다. 음바페와 PSG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자 레알이 당초 계획을 앞당겨 음바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레알은 올여름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2억 5천만 유로(약 3,53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장전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PSG가 음바페를 붙잡았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 놓겠다는 계획이다.





음바페를 향한 레알의 열망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오는 2024년 6월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그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올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작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 2022년처럼 무성한 소문과 인내심 테스트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음바페와의 내년초 사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음바페 측에서도 목소리를 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레레보’는 “레알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적을 위해 음바페에게 의지를 드러내줄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레알의 사전 계약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일찌감치 확보하기 위해 세후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의 연봉과 등번호 10번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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