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은 하락했고,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와 수비는 전멸했다.
- 손흥민이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은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까지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하락했고,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와 수비는 전멸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포지션 별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전에 공개한 순위에서 2계단이 하락한 수치였다.
손흥민이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까지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이 연결한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넘어지면서 무게 중심이 쏠렸고 허공을 갈랐다. 이후 21분에는 브리안 힐의 완벽한 크로스를 헤더 슈팅을 위해 머리를 갖다 댔지만,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의 고군분투를 하늘이 외면했다.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3번이나 골 취소 불운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찔러준 것을 잡은 후 빠르게 문전 앞까지 파고들면서 때린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4분 문전에서 간결한 터치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패스를 건넨 존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판정으로 또 골이 취소됐다.



손흥민의 불운은 계속됐다. 후반 40분 포로가 연결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재빠르게 골을 터뜨렸지만, 역시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경기 결과만 생각하면 당연히 마음이 되게 아프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또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패배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계단을 올라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좀 더 배우려고 또 노력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오프사이드로 인한 골 취소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준비를 좀 덜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였다면 이런 상황에 안 걸렸을 것이다.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서 좀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와 수비는 전멸했다.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지 등이 포함됐지만, 모두 빠졌다. 이유는 부상이다.
매디슨은 첼시와의 PL 11라운드 경기에서 쓰러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부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황이 바뀌었다. 몸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하차했다.
매디슨은 내년 복귀가 예상되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생각한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내년이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상태를 언급했다.
반 더 벤도 첼시와의 경기에서 쓰러졌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꽤 심각해 보인다”며 장기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메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으로 그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의 골문은 지키는 중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3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