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 여름에 데려온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 맨유와 첼시는 가치가 7000만 유로(한화 약 994억 원)에 달하는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는 골키퍼의 기본 덕목인 선방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여름에 데려온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가 맨유에 정답인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맨유와 첼시는 가치가 7000만 유로(한화 약 994억 원)에 달하는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12년 동안 팀의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했다. 맨유는 데 헤아 대신 인터 밀란에서 오나나늘 4380만 파운드(한화 약 725억 원)에 데려왔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다.
기대와 달리 오나나는 맨유에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골키퍼의 기본 덕목인 선방 능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월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에서 후반 17분 정면으로 향하던 하킴 지예흐의 프리킥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오나나가 나아지지 않자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로 눈을 돌렸다. 맨유가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는 AC 밀란의 메냥이다. 메냥은 프랑스 리그앙 릴osc에서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그는 2020/21시즌 리그앙에서 38경기 23실점 21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릴의 리그앙 제패에 공헌했다.
메냥은 2021년 7월 릴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AC 밀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등극했다. 메냥은 2021/22시즌 세리에 A에서 32경기 21실점 17 클린 시트로 AC 밀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29경기 27실점으로 AC 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메냥은 16경기 20실점을 기록 중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메냥은 AC 밀란에서 행복하지만 재계약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AC 밀란은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메냥과 계약을 연장하려 하고 있지만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냥은 월드클래스 골키퍼에 걸맞는 연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만 메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니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도 메냥과 연결되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메냥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다. 메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