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 시간) 에버튼은 입찰이 제출되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벤 고드프리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은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 에버튼은 쓰지 않을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보다 매각해서 이적료를 구단 재정에 보탠다는 생각이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에버튼 수비수 벤 고드프리가 토트넘에 입단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 시간) “에버튼은 입찰이 제출되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벤 고드프리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펼치며 수비를 이끌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로메로와 판 더 펜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중앙 수비 중 틀림없는 최고의 듀오다. 그들은 엄청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첼시전을 기점으로 두 선수가 나란히 이탈했다. 로메로는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판 더 펜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특히 판 더 펜은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 수비진에 판 더 펜을 대신 할 수 있는 전문 중앙 수비수는 에릭 다이어밖에 없다. 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도 유사시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전문 중앙 수비수는 아니다.
토트넘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중앙 수비수를 검토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고드프리다. 그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넘어가는 패스도 간간이 나온다.
센터백임에도 기술이 나쁘지 않아 직접 공을 몰고 전방으로 향하기도 한다. 중앙 수비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영입하는 만큼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 ‘더티 플레이’가 꼽힌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뒤 79경기에서 옐로카드를 총 15번 받았다.
특히 2021/22시즌 토트넘과 경기에선 경합 도중 손흥민의 다리와 배를 밟은 적도 있다. 당시 현지 해설도 “그 전에 멈췄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고드프리의 최근 폼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총 2경기 출전했는데 EFL컵 한 경기 뛰었고, PL에선 경기 종료 직전 1분 동안 나선 게 전부다. 지난 9월 초 이후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드프리는 이미 에버튼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받고 있다. 에버튼은 쓰지 않을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보다 매각해서 이적료를 구단 재정에 보탠다는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 시간) “에버튼은 입찰이 제출되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벤 고드프리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펼치며 수비를 이끌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로메로와 판 더 펜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중앙 수비 중 틀림없는 최고의 듀오다. 그들은 엄청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첼시전을 기점으로 두 선수가 나란히 이탈했다. 로메로는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판 더 펜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특히 판 더 펜은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 수비진에 판 더 펜을 대신 할 수 있는 전문 중앙 수비수는 에릭 다이어밖에 없다. 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도 유사시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전문 중앙 수비수는 아니다.
토트넘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중앙 수비수를 검토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고드프리다. 그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넘어가는 패스도 간간이 나온다.
센터백임에도 기술이 나쁘지 않아 직접 공을 몰고 전방으로 향하기도 한다. 중앙 수비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영입하는 만큼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 ‘더티 플레이’가 꼽힌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뒤 79경기에서 옐로카드를 총 15번 받았다.
특히 2021/22시즌 토트넘과 경기에선 경합 도중 손흥민의 다리와 배를 밟은 적도 있다. 당시 현지 해설도 “그 전에 멈췄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고드프리의 최근 폼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총 2경기 출전했는데 EFL컵 한 경기 뛰었고, PL에선 경기 종료 직전 1분 동안 나선 게 전부다. 지난 9월 초 이후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드프리는 이미 에버튼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받고 있다. 에버튼은 쓰지 않을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보다 매각해서 이적료를 구단 재정에 보탠다는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