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입스위치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데인 스칼렛이 기회를 잡게 될까?
- 문제는 히샬리송의 뒤를 받칠 백업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다.
- 기대와 달리 스칼렛은 입스위치 타운에서 12경기에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입스위치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데인 스칼렛이 기회를 잡게 될까?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중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하며 공격진의 리더로 등극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12골로 EPL 득점 3위다. 손흥민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고 있다.
토트넘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인 손흥민은 이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명단에 발탁됐다. 손흥민은 잠시 팀을 떠나게 됐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히샬리송이 중앙 공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히샬리송의 최근 기량은 기대를 해볼 만하다. 히샬리송은 12월 한 달간 7경기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던 굴욕을 씻어내고 있다.



문제는 히샬리송의 뒤를 받칠 백업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다. 벨리스는 지난 31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다루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벨리스는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 계속 뛰려고 했지만 끝내 경기장을 나가게 됐다. 벨리스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선수에게 시선이 향한다. 바로 스칼렛이다. 스칼렛은 2020/21시즌 루드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차전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해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247일)을 경신했다.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골을 도우며 프로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스칼렛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됐다. 기대와 달리 스칼렛은 입스위치 타운에서 12경기에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스칼렛을 조기에 불러들였다.
물론 스칼렛이 바로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칼렛이 해리 케인의 후계자라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1군 경험이 부족한 유망주다. 하지만 공격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칼렛에게 눈을 돌릴 확률도 존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