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에서 후순위 자원으로 전락한 브리안 힐이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의 윙어 힐은 선택 혹은 의무 이적 조항 없이 이번 달에 임대 이적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 여러 구단이 힐을 노리고 있지만 그는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후순위 자원으로 전락한 브리안 힐이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의 윙어 힐은 선택 혹은 의무 이적 조항 없이 이번 달에 임대 이적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힐은 2021년 여름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잉여 선수였던 에릭 라멜라와 현금 2500만 유로(한화 약 363억 원)를 주고 힐을 전격 영입했다. 힐이 스페인의 기대주였기에 토트넘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믿었다.
기대와 달리 힐은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던 그는 벤치 신세가 됐다. 힐은 발렌시아, 세비야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차례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남았다. 힐은 시즌 초반 사타구니 수술로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사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거머쥐었다.



힐은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이 부상을 당하자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힐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왜소한 피지컬로 한계를 노출했다. 패스 타이밍도 문제였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14라운드에서 빈 공간에 손흥민이 있었음에도 볼을 끌었다. 뒤늦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맨시티 수비수가 공을 차단했다. 손흥민은 힐의 판단에 분노를 표출했다.
힐은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피오렌티나가 힐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와 헤타페 역시 힐을 주시하고 있다.
여러 구단이 힐을 노리고 있지만 그는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의하면 힐은 토트넘을 떠나는 걸 서두르지 않고 있다. 힐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아래에서 행복하며 모든 걸 즐기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