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 복귀 후 본래의 기량을 찾아가면서 미드필더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영입에 1900만 유로(한화 약 276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토트넘에 필요한 자원으로 등극했다.

'십자인대-발목 부상 이겨내고 맹활약' 벤탄쿠르, 비수마-사르 돌아와도 주전 자리 지킬 가능성 높아졌다

스포탈코리아
2024-01-16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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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 복귀 후 본래의 기량을 찾아가면서 미드필더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 토트넘은 벤탄쿠르 영입에 1900만 유로(한화 약 276억 원)를 투자했다.
  • 그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토트넘에 필요한 자원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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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 복귀 후 본래의 기량을 찾아가면서 미드필더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영입에 1900만 유로(한화 약 276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토트넘에 필요한 자원으로 등극했다. 벤탄쿠르 덕분에 토트넘은 2021/22시즌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시즌 공격 본능을 일깨우며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2022/23시즌 벤탄쿠르는 26경기 6골 2도움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상승 곡선을 그릴 때 대형 악재가 터졌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벤탄쿠르는 2023/24시즌 초반까지 회복에 전념하면서 시즌을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며 돌아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쓰러졌다. 그는 지난 11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매티 캐시의 태클로 인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이 2월이었지만 지난 31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하며 기량 하락이 우려됐지만 벤탄쿠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본머스전에서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 때 기점 역할을 맡았다. 번리와의 FA컵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1-0 승리에 공헌했다.

벤탄쿠르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도 빛났다. 그는 토트넘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분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중앙에서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벤탄쿠르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맨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다. 비수마는 전진성과 테크닉이 돋보이는 선수였고 사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롱 패스 능력이 장점이었다. 비수마는 2023/24시즌 공식전 1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르는 19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 두 선수가 떠난 자리는 벤탄쿠르가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 이제 사르와 비수마가 돌아오더라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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