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1,900억 괴물 공격수’…첼시와 경쟁 불사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올여름 전력 보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올여름 최종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활약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당초 첼시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오시멘은 과거 방송을 통해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드록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드록바의 메시지는 내게 정말로 큰 영감을 줬고 격려가 됐다. 드록바가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한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첼시행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제치고 오시멘을 영입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아스널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스널은 올시즌 리그 8골에 그치고 있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대체할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오시멘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에는 1억 1,1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챠헤스’는 “아스널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 올여름까지 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