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최악의 감독이었던 콘테가 팀을 저격했다.
- 그는 토트넘과 최악으로 끝났는데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매우 이기적이었으며 한 팀도 아니었다라며 선수들을 비판했으며, 클럽과 선수들은 타이틀을 위한 열망이 없고 이것이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며, 이는 그동안 토트넘에 부임한 감독들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며 구단 전체를 비판했다.
- 결국 그는 3월 27일 경질됐으며 선수들과 팀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 최악의 감독이었던 콘테가 팀을 저격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곧바로 팀을 재정비하기 시작했으며 토트넘에 3백을 정립시켰고 겨울에 이적한 벤탄쿠르와 클루셉스키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면서 팀을 결국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8위로 실패하게 된다. 그는 토트넘과 최악으로 끝났는데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매우 이기적이었으며 한 팀도 아니었다”라며 선수들을 비판했으며, “클럽과 선수들은 타이틀을 위한 열망이 없고 이것이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며, 이는 그동안 토트넘에 부임한 감독들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며 구단 전체를 비판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엇갈렸으며 구단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그는 3월 27일 경질됐으며 선수들과 팀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그의 경질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로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의 활용을 너무 못했다. 페리시치가 그 대표적인 예로 페리시치의 공격성을 믿고 너무 올리다 보니 수비적 역할을 채우기 위해 손흥민을 아래로 내려야 했고 그로 인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왔다.
히샬리송도 한몫했다. 에버튼에서 잘했던 그는 토트넘에 와서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브라이튼에서 그렇게 잘했던 이브 비수마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쓰지 않으니 폼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자기가 맞춰 놓은 전술에 선수들을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그는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


두 번째는 전술의 다양함이 부족했다. 2021/22 시즌에는 3백을 사용하면서 빠르고 역습을 상당히 잘하는 공격 전술을 쓰며 시원시원한 득점을 보여줬지만 2022/23 시즌에는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사라지고 수비가 확 무너졌다.
좌우 윙백에만 의존하는 축구를 했지만 윙백이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었기 때문에 수준급의 크로스를 올려주지 못했다. 또한 그 두 명의 선수가 빠른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수비에 문제점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러다 보니 라인을 내릴 수밖에 없었고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쓰기 때문에 실점이 너무 많아졌다.
최근 콘테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4위로 끌어올린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지나치게 자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콘테는 “내게는 4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 노리치와의 경기가 끝나고 나는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축하에 익숙해지지 말자'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매우 분명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9위에서 4위로 올라선 것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와 함께 기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우승에 익숙하기 때문에 축하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누누 감독 체제에서 암울한 출발을 보였던 토트넘이 그 시즌 4위에 오른 것은 분명 기적이었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토트넘 서포터들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콘테는 팬들과 마음이 달랐던 것 같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곧바로 팀을 재정비하기 시작했으며 토트넘에 3백을 정립시켰고 겨울에 이적한 벤탄쿠르와 클루셉스키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면서 팀을 결국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8위로 실패하게 된다. 그는 토트넘과 최악으로 끝났는데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매우 이기적이었으며 한 팀도 아니었다”라며 선수들을 비판했으며, “클럽과 선수들은 타이틀을 위한 열망이 없고 이것이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며, 이는 그동안 토트넘에 부임한 감독들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며 구단 전체를 비판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엇갈렸으며 구단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그는 3월 27일 경질됐으며 선수들과 팀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그의 경질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로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의 활용을 너무 못했다. 페리시치가 그 대표적인 예로 페리시치의 공격성을 믿고 너무 올리다 보니 수비적 역할을 채우기 위해 손흥민을 아래로 내려야 했고 그로 인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왔다.
히샬리송도 한몫했다. 에버튼에서 잘했던 그는 토트넘에 와서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브라이튼에서 그렇게 잘했던 이브 비수마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쓰지 않으니 폼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자기가 맞춰 놓은 전술에 선수들을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그는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


두 번째는 전술의 다양함이 부족했다. 2021/22 시즌에는 3백을 사용하면서 빠르고 역습을 상당히 잘하는 공격 전술을 쓰며 시원시원한 득점을 보여줬지만 2022/23 시즌에는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사라지고 수비가 확 무너졌다.
좌우 윙백에만 의존하는 축구를 했지만 윙백이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었기 때문에 수준급의 크로스를 올려주지 못했다. 또한 그 두 명의 선수가 빠른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수비에 문제점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러다 보니 라인을 내릴 수밖에 없었고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쓰기 때문에 실점이 너무 많아졌다.
최근 콘테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4위로 끌어올린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지나치게 자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콘테는 “내게는 4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 노리치와의 경기가 끝나고 나는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축하에 익숙해지지 말자'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매우 분명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9위에서 4위로 올라선 것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와 함께 기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우승에 익숙하기 때문에 축하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누누 감독 체제에서 암울한 출발을 보였던 토트넘이 그 시즌 4위에 오른 것은 분명 기적이었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토트넘 서포터들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콘테는 팬들과 마음이 달랐던 것 같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