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DF 김민재! 1도움에 패스성공률 94%까지 기록…평점 4위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김민재의 경기력은 눈부셨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뮌헨은 17승 3무 4패(승점 54)로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레버쿠젠(승점 61)과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10점까지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

뮌헨은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귄터는 셜러이의 슈팅에 이은 혼전 상황 속에서 하프 발리 슛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우위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마티스 텔은 프라이부르크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강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은 후반전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30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활약은 도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내에서 가장 많은 93회의 패스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94.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개의 롱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하는 정밀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걷어내기 6회와 가로채기 2회로 수비적인 임무에도 충실하기까지 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따라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1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뮌헨에서 김민재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무시알라, 텔, 알폰소 데이비스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