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데 리흐트가 구단의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투헬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철저히 외면 받았는데...' 데 리흐트, 오히려 리더의 면모 보였다! "투헬 감독 경질에 모든 선수가 책임감 느껴야 해"

스포탈코리아
2024-03-05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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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데 리흐트가 구단의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투헬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결국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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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았던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투헬 감독과의 결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데 리흐트가 구단의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투헬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4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해임되자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은 독일에서 주목받는 전술가였지만 뮌헨에서 삐걱거렸다. 지난 시즌 뮌헨은 투헬 부임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에서 모두 탈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제패도 어려웠지만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미끄러지면서 간신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투헬의 뮌헨은 고전하고 있다. 리그에서 17승 3무 4패(승점 54)를 기록 중인 뮌헨은 20승 4무(승점 64)로 리그 1위인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려 2위다. 이미 뮌헨은 독일 슈퍼컵, DFB 포칼 우승이 무산됐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대한 꿈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뮌헨은 6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은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8강에 진출하려면 2차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데 리흐트는 16강 2차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떠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책임이 있다. 우리는 모든 걸 함께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감독이 팀을 나가야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이 어려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렇기에 내일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3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지난 2월 레버쿠젠전에서는 투헬 감독이 스리백을 내세웠음에도 에릭 다이어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데 리흐트는 투헬의 해임에 대해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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