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안토니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맨유가 역전당하는 동안 패스 3회, 볼 터치 6회, 볼 경합 성공률 0%(0/2), 드리블 성공률 0%(0/1) 등 부진했다. 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에 불만을 드러냈다.

“위협이 되지 않는 선수에게 친절하게 대했다”…안토니 투입 준비→펩은 웃으면서 ‘악수’ 요청

스포탈코리아
2024-03-0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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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안토니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 맨유가 역전당하는 동안 패스 3회, 볼 터치 6회, 볼 경합 성공률 0%(0/2), 드리블 성공률 0%(0/1) 등 부진했다.
  • 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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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안토니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안토니를 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스처’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선제골을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맨유 수비를 뚫지 못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필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맨시티의 기세가 살아나자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0분 래시포드를 빼고 안토니를 투입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엔 포든이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엔 엘링 홀란이 소피앙 암라바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로 연결했다. 맨시티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협이 되지 않는 선수들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안토니가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라고 밝혔다.



교체 투입된 안토니는 맨유 공격에 신선함을 불어넣지 못했다. 맨유가 역전당하는 동안 패스 3회, 볼 터치 6회, 볼 경합 성공률 0%(0/2), 드리블 성공률 0%(0/1) 등 부진했다.

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래시포드가 아무리 형편없어도 어떻게 안토니를 교체할 수 있나?”, “래시포드를 빼고 안토니를 넣으며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반응했다.

다른 팬들은 “안토니가 래시포드를 대신해 들어왔을 때 경기가 끝났다는 걸 알았다”, “래시포드를 대신해 안토니를 투입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 교체 선수는 충격적이었다”라며 비판했다.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아약스에 9,500만 유로(한화 약 1,372억 원)를 내고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부진이 심각하다. 28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그마저도 잉글랜드 FA컵에서 4부리그 뉴포티 카운티를 상대로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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