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스포르팅 CP와 특별한 커넥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사임 발표 시점부터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감독을 후계자로 점찍었다며 아모림은 이미 리버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리버풀이 센터백 우스망 디오망드(20), 곤살루 이나시우(22)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사임 발표 시점부터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감독을 후계자로 점찍었다며 아모림은 이미 리버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리버풀이 센터백 우스망 디오망드(20), 곤살루 이나시우(22)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스포르팅 CP와 특별한 커넥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사임 발표 시점부터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감독을 후계자로 점찍었다"며 "아모림은 이미 리버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리버풀이 지불하게 될 아모림의 바이아웃(방출 조항)까지 공개한 상황이다. 보도된 액수는 1,280만 파운드(약 217억 원)로, 이미 선임 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모림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행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답변을 피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롭 후임으로 아모림이 유력한 가운데 벌써부터 스포르팅 선수들의 영입설까지 솔솔 피어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리버풀이 센터백 우스망 디오망드(20), 곤살루 이나시우(22)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742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디오망드는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완성된 피지컬로 유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0cm의 큰 키에도 속도가 빠르고 민첩하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나시우의 경우 현대 축구에서 귀하디 귀한 '왼발 센터백'이다. 스포르팅 수비진에서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빌드업에 능하다. 수비 시 위치 선정과 침착성도 뛰어난지라 버질 반 다이크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았다는 평가도 있다.
우스망 디오망드(좌)가 벤 브레레톤 디아스(우)를 상대하고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의 부임이 확정된다면 디오망드, 이나시우의 영입은 이미 감독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아모림은 다른 감독들에게는 쉽게 보기 어려운 공격적 3-4-3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스포르팅이 새로운 커넥션을 이룬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리버풀은 2010년대 이후 사우스햄튼, 라이프치히와 숱한 이적 거래로 깊은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다음 타자는 스포르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두 팀 간 마지막 거래(임대 제외)는 약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당시 리버풀은 이적료로 750만 유로(약 109억 원)를 지불하며 스포르팅 유망주 티아고 일로리(현 발라낭시스)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