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와 주전 경쟁을 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명암을 명확히 보여줬다.
-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인 2월보다 빨리 돌아온 벤탄쿠르는 현재 사르, 비수마와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와 주전 경쟁을 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명암을 명확히 보여줬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벤탄쿠르는 웨스트햄전에서 비수마와 함께 3선을 형성했다. 그는 지난 3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27라운드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다. 벤탄쿠르가 나서면서 사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탄쿠르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선제골 때 벤탄쿠르는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5분 웨스트햄 진영까지 올라온 벤탄쿠르는 왼쪽 측면에 있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했다. 베르너는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을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3분 토트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빌드업을 전개하던 벤탄쿠르는 실수로 상대편에게 공을 내줬다. 벤탄쿠르의 패스를 가로챈 웨스트햄은 역습을 진행했고 미카일 안토니오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면서 실점을 헌납하지는 않았다. 벤탄쿠르는 후반 35분 사르와 교체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벤탄쿠르에 대해 “팀에 복귀해 첫 골에 관여했다. 자신의 진영에서 끔찍한 패스로 웨스트햄에게 기회를 허용했다”라고 평가했다. 골드는 벤탄쿠르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지난해 2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벤탄쿠르는 2023년 10월에 돌아왔지만 곧바로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인 2월보다 빨리 돌아온 벤탄쿠르는 현재 사르, 비수마와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