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벤투스의 대기록 경신과 함께 우승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 뒤셀도르프를 꺾은 레버쿠젠은 공식전 40경기 무패 행진을 이뤄냈다.
- 레버쿠젠은 우승 타이틀 획득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벤투스의 대기록 경신과 함께 우승 트로피까지 노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DFB 포칼 4강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다. 전반 7분 제레미 프림퐁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0분 아민 아들리가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5분에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비르츠가 페널티킥으로 4-0을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뒤셀도르프에 무려 4골을 넣고 승리했다.



뒤셀도르프를 꺾은 레버쿠젠은 공식전 40경기 무패 행진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 결승에서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격돌한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의하면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21세기 최장 무패 기록을 가진 구단은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43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40경기 무패인 레버쿠젠은 4경기만 더 패하지 않으면 유벤투스를 넘어서게 된다. 레버쿠젠은 현재 인터 밀란(2004~2005), 레알 마드리드(2016~2017)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우승 타이틀 획득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23승 4무(승점 73)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뮌헨과 13점 차이인 레버쿠젠은 3승만 더 추가하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DFB 포칼에서는 결승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까지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미니 트레블’에 도전해 볼 수 있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119년 역사상 단 3번의 우승에 그쳤다. 마지막 트로피는 1992/93시즌에 획득한 DFB 포칼이었다. 리그는 단 한 번도 제패한 적이 없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어떤 역사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