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했다.
- 펠릭스는 한때 포르투갈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 펠릭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AT 마드리드는 2019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862억 원)를 들여 그를 전격 영입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했다.
펠릭스는 한때 포르투갈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벤피카에서 1군에 데뷔했던 2018/19시즌 43경기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펠릭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AT 마드리드는 2019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862억 원)를 들여 그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펠릭스는 AT 마드리드에서 실망스러웠다. 경기에 나올 때는 번뜩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공개적인 불화를 겪기도 했다. 펠릭스는 2022/23시즌 후반기에 첼시로 임대됐다. 그는 첼시 완전 이적을 바랐지만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펠릭스는 지난해 여름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나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라고 말해 구단을 분노케 했다. 펠릭스의 소원은 이뤄졌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때 AT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펠릭스는 자신의 연봉을 90% 삭감하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행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AT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28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후 펠릭스는 광고판에 올라가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펠릭스는 자신이 임대생 신분이라는 사실을 신경쓰지 않았다.
펠릭스는 최근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스페인 ‘JijantesFC’에 출연해 “바르셀로나에 계속 남고 싶지만 나에게 달린 일은 아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나는 캄 노우에서 계속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 잔류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펠릭스는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베르나르두 실바의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히 추천하기도 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가 실바를 영입하길 바란다. 그는 최상위 능력을 갖춘 선수이자 사람이다. 2,720만 항상 바르셀로나에 대해 묻고 그의 가족은 여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