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가까워지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음바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이런 상황을 이용해 리버풀, 첼시, PSG가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가까워지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니시우스에 대해 1억 7,100만 파운드(한화 약 2,922억 원)를 제의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음바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월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하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면 그는 부동의 주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의 이적이 확정되면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 정리가 불가피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호셀루, 아르다 귈러, 브라힘 디아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7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500만 유로(한화 약 659억 원)를 들여 비니시우스를 데려왔다.
드리블은 뛰어났지만 득점력에서 문제를 보였던 비니시우스는 2021/22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2경기 22골 20도움을 올렸다. 라리가에서는 35경기 17골 13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활약 덕분에 통산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55경기 23골 21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28경기 1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도중에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결장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왼쪽 윙 포워드인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포지션이 정확히 겹친다. 음바페 이적이 확정된다면 비니시우스의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리버풀, 첼시, PSG가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떠나면 그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첼시는 믿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하다. 세 구단은 비니시우스에 무려 1억 7,1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