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0골 0도움 탈출' 1400억 안토니, 환상 아웃 프런트 패스로 EPL 첫 공격 포인트 기록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마침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31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맨유와 첼시의 맞대결은 난타전이었다. 첼시는 전반 4분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9분에는 콜 팔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맨유도 곧바로 맞대응했다. 전반 3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터트렸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던 안토니는 후반전에 맨유의 역전골을 도왔다. 안토니는 후반 22분 중앙으로 침투하던 가르나초에게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보냈다. 가르나초는 안토니의 패스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안토니의 리그 첫 공격 포인트였다.







안토니의 어시스트에도 맨유는 첼시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 무려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 팔머가 페널티킥으로 3-3이 됐다. 팔머는 후반 추가 시간 11분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첼시는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391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안토니는 더욱 나빠졌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 23경기에 나왔지만 단 하나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23경기 0골 0도움이었던 안토니는 리그 24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