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재정 위기 속에서 정책을 바꾼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자금력으로 인해 이적시장마다 원하는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재정 문제’ 바르셀로나, ‘영입 정책’ 변경…“꽃 피우지 못한 재능 영입한다”

스포탈코리아
2024-04-07 오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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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재정 위기 속에서 정책을 바꾼다라고 보도했다.
  •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자금력으로 인해 이적시장마다 원하는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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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영입 정책을 변경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재정 위기 속에서 정책을 바꾼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건 실패한 영입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대체자였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1억 4,000만 유로(한화 약 2,052억 원)를 투자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재능은 확실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회복 기간이 워낙 길어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또 2017/18시즌 도중 거액을 들여 쿠티뉴를 영입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이적료로 1억 3,500만 유로(한호 약 1,979억 원)를 내밀었다. 쿠티뉴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2,000만 유로(한화 293억 원)의 이적료만 남기고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



끝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이미 두 번의 영입 실패가 있었지만, 그리즈만이 이미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었기에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즈만마저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실패했다. 나중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59억 원)를 들여 그리즈만을 영입했지만, 단 2,000만 유로(한화 약 293억 원)에 되팔았다.

바르셀로나는 연이은 영입 실패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결국 재정 악화로 인해 팀의 상징과 같던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재정 위기는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자금력으로 인해 이적시장마다 원하는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영입 정책을 변경했다.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보다 아직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할 전망이다. 이미 페드리, 로날드 아라우호 등 선수 영입으로 좋은 효과를 봤다.

‘트리뷰나’는 “데쿠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전략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젊은 선수 영입을 통해 구단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형 미드필더 같은 취약 포지션에 즉시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전략으로 인해 엘링 홀란 같은 선수 영입 경쟁에서 벗어난다. 비토르 호케의 성장을 도우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의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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