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이 주드 벨링엄을 칭찬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023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찐’ 지단이 ‘넥스트’ 지단 극찬했다!...“벨링엄은 믿을 수 없어, 그는 모든 것을 능가했다”

스포탈코리아
2024-04-08 오전 08:24
631
뉴스 요약
  • 지네딘 지단이 주드 벨링엄을 칭찬했다.
  •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023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지네딘 지단이 주드 벨링엄을 칭찬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지단이 모든 기회를 초월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 한 명을 지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이 언급한 선수는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해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하며 팀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잠재력을 알아본 도르트문트가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44억 원)를 내고 그를 영입했다. 당시 버밍엄 시티는 재정난을 겪고 있었는데 벨링엄의 이적료를 통해 위기를 벗어났다. 버밍엄 시티는 그의 등번호였던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벨링엄의 잠재력이 터졌다.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통산 132경기에 출전해 2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 사이 독일 DFB-포칼에서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다. 결국 벨링엄을 손에 넣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무려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10억 원)를 내밀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팀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적 후 초반 1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첫 1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3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 스테파노였다. 벨링엄이 두 전설을 뛰어넘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였다. 당시 벨링엄은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더니 후반 추가 시간 2분엔 루카 모드리치 발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벨링엄의 원맨쇼로 레알 마드리드는 2-1 역전승했다.



동 나이대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023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 수상자가 됐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벨링엄을 차세대 지단이라고 평가한다. 센스 있는 플레이와 팀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5번을 달고 뛴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느낀다.

지단이 직접 벨링엄을 언급했다. 그는 “벨링엄은 굉장하다.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지만,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능가했다”라며 “나는 벨링엄의 열렬한 팬이다. 그가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라고 극찬했다.



사진=토크 스포츠,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