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3년 연속 UCL 토너먼트 격돌이자 사실상 결승으로 8강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42)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스페인 레전드 GK "언제 적 레바뮌? 이제는 레맨 시대"…사실상 결승전 '빅뱅'

스포탈코리아
2024-04-09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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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 3년 연속 UCL 토너먼트 격돌이자 사실상 결승으로 8강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42)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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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원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3년 연속 UCL 토너먼트 격돌이자 '사실상 결승'으로 8강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42)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매체 '레레보'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라이벌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 이제 그 자리는 맨시티의 몫"이라며 10여 년 전의 '레바뮌 시대'는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리그 내 앙숙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은 단연 뮌헨이었다. UCL에서만 무려 26회 맞대결을 펼쳤고, 상대 전적도 12승 3무 11패 41골 39실점으로 비등비등하다. 근래 만남은 뜸한 편이다. 2017/18시즌 UCL 4강을 마지막으로 6년 동안 맞닥뜨린 적이 없다.

그 사이 맨시티가 유럽 대항전 경쟁력을 갖추며 치고 올라왔고, 2020년 즈음해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치열한 라이벌리가 형성됐다. 특히 두 팀은 2021/22, 2022/23시즌 2년 연속 4강에서 서로를 만났고 승리를 거둔 팀이 그해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운명의 장난처럼 두 팀의 만남이 성사됐다. 한 가지 다른 점은 각자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상반된다는 것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무려 8패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게 일찍이 우승을 내어줬고, 맨시티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트레블을 쟁취했다. 올해는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반면 맨시티는 여느 때와 달리 약간 처진 모습이다.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 승리를 예측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탈락시키는 건 물론 UCL에서도 우승할 것"이라며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다"라고 '레전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카시야스는 "두 팀은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수 년에 걸쳐 자신을 재창조해 왔다. 펩이 엘링 홀란 같은 정통 공격수를 기용하는 게 그 예시"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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