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으로 임대가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놀라운 분데스리가 지배는 마침내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선수는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풀백이 모두 가능한 뮌헨 유스 출신 수비수다.

‘등 떠밀려 레버쿠젠 갔는데 바로 우승’... 새로운 우승 DNA 가진 뮌헨 풀백

스포탈코리아
2024-04-16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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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으로 임대가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놀라운 분데스리가 지배는 마침내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선수는 있다라고 보도했다.
  •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풀백이 모두 가능한 뮌헨 유스 출신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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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으로 임대가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놀라운 분데스리가 지배는 마침내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선수는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풀백이 모두 가능한 뮌헨 유스 출신 수비수다. 전술적 이해도가 상당히 좋으며 자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 침착함과 안정성이 있어서 위험한 수비를 하지 않으며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대인마킹도 잘한다.

2021/22 시즌부터 1군 팀에 합류한 그는 꾸준히 선발과 후보를 오가며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면서 입지를 점점 굳혀갔다. 그는 2021년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뮌헨은 스타니시치에게 기대를 했다.





또한 2022/23 시즌에도 주앙 칸셀루가 영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팀의 슈퍼서브 활약을 톡톡히 해줬다. 그는 2022년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며 팀에 남을 것처럼 보였다.

이번 시즌 프리시즌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도 출전해 결승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과의 경기에도 동점 골을 넣은 그는 김민재의 영입과 마즈라위의 합류, 인터밀란으로 이적할 것 같았던 파바르의 잔류 선언으로 더 이상 선발로 뛸 수 없는 상황이 됐었다.

그렇게 스타니시치가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고 파바르가 갑자기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뮌헨 입장에서는 갑자기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다치면서 김민재만 계속해서 풀타임을 뛰며 혹사를 당했다.





스타니시치도 리그 초반 알론소 감독으로부터 중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29경기에 출전했다.

사비 알론소가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은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완파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뮌헨 독주 시대를 마무리했다. 보니페이스와 그라니트 자카가 골을 터뜨렸고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모든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점 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에서 스타니시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유일한 골은 지난 2월 뮌헨을 상대로 한 3-0 승리의 선제골이었으며, 그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거부했다.



당시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타니시치의 출전을 허용한 규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잉글랜드에는 선수를 임대하면 그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좋은 규정이 있다. 내게는 그게 더 이해가 된다. 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선수가 팀을 괴롭히기 위해 돌아오는 것을 자주 경험했는데, 안타깝게도 독일에는 그런 규정이 없다. 오늘은 우리가 그 고통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뮌헨으로 복귀한다. 복귀한 시즌에 다시 뮌헨이 우승한다면 스타니시치는 코망에 이어서 새로운 유관 DNA를 갖고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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