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돼 쏠쏠한 활약을 펼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니시치도 레버쿠젠의 우승 멤버가 됐다.
- 스타니시치와 레버쿠젠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되지만 그는 레버쿠젠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돼 쏠쏠한 활약을 펼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 후에도 레버쿠젠에 남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7년 1월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한 스타니시치는 뮌헨의 유소년 체계에서 성장했다. 2021년 8월 1군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17경기를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 출전했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에는 교체 자원으로 나섰던 그는 후반기부터 선발로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스타니시치에게 센터백, 우측 윙백 등 여러 역할을 맡겼다.
스타니시치는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공헌했다. 그는 지난 4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7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7분 1-2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 35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레버쿠젠의 공식전 50경기 무패 행진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니시치도 레버쿠젠의 우승 멤버가 됐다. 레버쿠젠이 DFB 포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있기에 트레블을 노려볼 수도 있다.
스타니시치와 레버쿠젠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되지만 그는 레버쿠젠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편안하고 알론소 감독과 계속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아직 레버쿠젠과 뮌헨 사이에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은 뮌헨의 차기 감독에게 달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