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리버풀전 리그 13호 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유종의 미를 거둬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53) 감독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클롭 감독은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처음 만나 머신이라 극찬했고, 지난해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을 자유자재로 기용할 수 있는 울버햄튼은 까다로운 팀이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코리안 가이' 황희찬, 클롭 리버풀 고별전에 찬물 끼얹을까…구단 역대 TOP3 도전

스포탈코리아
2024-05-18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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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코리안 가이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리버풀전 리그 13호 골에 도전한다.
  • 울버햄튼은 유종의 미를 거둬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53) 감독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 클롭 감독은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처음 만나 머신이라 극찬했고, 지난해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을 자유자재로 기용할 수 있는 울버햄튼은 까다로운 팀이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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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리안 가이'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리버풀전 리그 13호 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3/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순위 경쟁은 사실상 끝난 두 팀이지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울버햄튼은 유종의 미를 거둬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53) 감독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리거' 황희찬이 클롭 감독 고별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지 국내 축구팬들 사이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30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뽑아내 마테우스 쿠냐(35경기 14골) 다음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등 강팀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제는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골 TOP3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시점 황희찬은 20골로 라울 히메네스(풀럼·40골), 스티븐 플레처(렉섬·22골), 후벵 네베스(알 힐랄·21골)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버풀전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2위로 껑충 뛰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리버풀이 황희찬의 기록 달성을 가만히 두고 보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선수단 전원이 클롭 감독 고별전 '유종의 미'를 위해 똘똘 뭉쳤고, '클롭 황태자' 하비 엘리엇은 "심장을 바치겠다"고 사생결단을 내릴 정도다.


국내에서는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황희찬을 수차례 칭찬해 왔던 클롭 감독의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처음 만나 "머신"이라 극찬했고, 지난해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을 자유자재로 기용할 수 있는 울버햄튼은 까다로운 팀"이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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