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한다.
- 크로스는 2012/13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 그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크로스가 은퇴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예정이며 유로 2024 이후 축구화를 벗는다”라고 전했다.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인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 출신이다. 뮌헨에서 2010/11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한 그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크로스는 2012/13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크로스는 2014년 7월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70억 원)를 들여 크로스를 영입했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형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가 중원에서 버틴 덕분에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선 10년 동안 463경기 28골 98도움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에는 46경기 1골 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크로스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그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크로스는 최근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3월 A매치 2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에서 108경기를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스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될 예정이었다. 당초 모드리치와 함께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크로스는 계약 연장이나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크로스가 축구 선수로 뛰는 건 유로 2024가 마지막이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