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역대 최고 연봉에 필 포든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 그는 이번 시즌 53경기 27골 12도움으로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 포든과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역대 최고 연봉에 필 포든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포든에게 주급 37만 5,000파운드(한화 약 6억 5,758만 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든은 맨시티가 애지중지하며 키운 성골 유스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포든은 2009년 맨시티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단 한 번도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떠나지 않고 맨시티를 지켰다.
2017/18시즌 1군에 데뷔한 포든은 2019/20시즌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9도움을 올렸다. 포든은 2020/21시즌 50경기 16골 10도움, 2021/22시즌 45경기 14골 1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2/23시즌에는 48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포든은 2023/24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이번 시즌 53경기 27골 12도움으로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터트린 포든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EPL 득점 4위에 올랐다. 포든은 이 덕분에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포든과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포든은 맨시티에서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5,077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팀의 상징이 될 수 있는 포든과 2030년까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주급은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액에 해당하는 37만 5,000파운드다.
한편 포든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를 준비하고 있다. 포든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포든이 맨시티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