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나시오날을 인용해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호드리구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왑딜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내주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수 한 명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나시오날’을 인용해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호드리구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왑딜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이 애지중지하며 키운 월드클래스 라이트백이다. 리버풀에서 태어난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떠나지 않고 오로지 리버풀만 지켰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6년 7월 리버풀과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2017/18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최고의 풀백 조합을 형성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EPL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어느덧 리버풀의 부주장이 된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The Debrief podcast’를 통해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그들은 아놀드를 좋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여름에 그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내주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수 한 명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 바로 호드리구다.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드리구는 2023/24시즌 기량이 발전했다. 호드리구는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드리구의 입지는 장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공들인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 지었다. 음바페는 윙 포워드인 호드리구와 포지션이 정확히 겹친다. 리버풀은 이 상황을 이용해 호드리구를 노리고 있다.
‘나시오날’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몸값을 1억 유로(한화 약 1,480억 원)로 책정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활용하면 이적료를 절감하고 라이트백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사진= 365scores/원풋볼/Anything Liverpool/anmaar_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