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급 10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나섰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월클' 더 브라위너, 자녀 교육 때문에 사우디 '3년 2790억' 제안 거절...맨시티 잔류 결정

스포탈코리아
2024-07-25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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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급 10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 더 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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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급 10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리그 34경기 10골 21도움으로 리그 도움왕에 등극했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5,450만 파운드(한화 약 973억 원)를 들여 더 브라위너와 계약했다.

맨시티의 결정은 대성공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9년 동안 맨시티에서 공식전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더 브라위너는 EPL에서 도움왕을 무려 4회 차지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우승 트로피 18개를 손에 넣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여름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이적설에 시달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지난 4일 “알 이티하드와 더 브라위너는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구단 간의 협상에 달려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알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로마노는 22일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셀틱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더 브라위너는 떠나지 않는다. 난 새 선수가 오는 걸 배제하지 않지만 85, 90, 95%의 확률로 같은 선수단을 구성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한화 약 2,786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더 브라위너를 유혹했지만 이 시도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아내 미셸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고 8살 아들 메이슨 밀리언의 학교를 바꾸는 걸 꺼렸다. 더 브라위너는 가족 때문에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더 브라위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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