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가 시즌 초반부터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 매체가 비수마의 대체자로 언급한 선수는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조니 카르도소이다.
- 최근 비수마는 다양한 논란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가 시즌 초반부터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비수마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대체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비수마의 대체자로 언급한 선수는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조니 카르도소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를 베티스에게 내어주는 조건으로 카르도소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언급했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이적시키며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카르도소를 3,000만 유로(약 444억 원)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르도소는 비수마와 완전히 같은 롤을 수행한다고 볼 순 없지만, 거의 유사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카르도소의 합류는 비수마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최근 비수마는 다양한 논란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즌 초반 영국 내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웃음 가스'를 흡입해 한 경기 출전 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한 지난 라운드 토트넘의 뉴캐슬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을 필두로 한 구단 내부 동료들과 불편한 감정을 내치며 충돌해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두 구단이 1-1대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은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공 쪽을 향해 가며 킥을 처리하겠다는 제스처를 내비쳤다.
다만 주로 토트넘의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페드로 포로가 본인이 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손흥민은 물러났다. 문제는 이후 발생한 장면이다.
비수마는 프리킥을 차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고 포로와 갈등을 겪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등이 와서 그를 말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벤치에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으로 숫자 23을 만들며 등번호 23번 포로가 찰 것을 지시했다.
조직력이 흔들린 토트넘은 끝내 팽팽했던 흐름을 지키지 못하며 후반 막판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손흥민의 권위와 선수단의 결정에 반하는 태도를 보인 비수마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만일 비수마가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유지할 경우 토트넘이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은 비수마의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등이 있으며 내년 시즌엔 카르도소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비수마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대체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비수마의 대체자로 언급한 선수는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조니 카르도소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를 베티스에게 내어주는 조건으로 카르도소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언급했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이적시키며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카르도소를 3,000만 유로(약 444억 원)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르도소는 비수마와 완전히 같은 롤을 수행한다고 볼 순 없지만, 거의 유사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카르도소의 합류는 비수마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최근 비수마는 다양한 논란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즌 초반 영국 내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웃음 가스'를 흡입해 한 경기 출전 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한 지난 라운드 토트넘의 뉴캐슬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을 필두로 한 구단 내부 동료들과 불편한 감정을 내치며 충돌해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두 구단이 1-1대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은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공 쪽을 향해 가며 킥을 처리하겠다는 제스처를 내비쳤다.
다만 주로 토트넘의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페드로 포로가 본인이 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손흥민은 물러났다. 문제는 이후 발생한 장면이다.
비수마는 프리킥을 차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고 포로와 갈등을 겪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등이 와서 그를 말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벤치에 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으로 숫자 23을 만들며 등번호 23번 포로가 찰 것을 지시했다.
조직력이 흔들린 토트넘은 끝내 팽팽했던 흐름을 지키지 못하며 후반 막판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손흥민의 권위와 선수단의 결정에 반하는 태도를 보인 비수마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만일 비수마가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유지할 경우 토트넘이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은 비수마의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등이 있으며 내년 시즌엔 카르도소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