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 수상을 양보하라는 재밌는 농담을 건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최근 축구계를 완전히 떠난 크로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후보들에게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달 28일 공개된다.

'얘들아 제발 내가 발롱도르 받을게'...은퇴한 토니 크로스, 폭탄 발언→"너희들은 내년에도 받을 기회 있잖아"

스포탈코리아
2024-09-06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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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니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 수상을 양보하라는 재밌는 농담을 건넸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최근 축구계를 완전히 떠난 크로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후보들에게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 한편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달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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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니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 수상을 양보하라는 재밌는 농담을 건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최근 축구계를 완전히 떠난 크로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후보들에게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2023/24 시즌을 끝으로 축구계를 떠났다.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 무대를 통해 레알 팬들과 작별했다.

독일 대표팀과의 작별은 그보다 조금 늦은 유로 2024 무대였다. 크로스의 은퇴는 축구 팬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지난 시즌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활을 펼치며 레알의 UCL 우승,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크로스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 그다운 작별을 고했다. 크로스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지난 5일 '프랑스 풋볼'이 공개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다니 카르바할,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데르데, 안토니오 뤼디거,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 등 레알 소속 현역 선수들과 함께 해당 명단에 당당히 자리했다. 물론 크로스의 수상 확률 자체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유력 후보로 떠올랐겠으나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다만 지난해 자타 공인 유럽 최고의 팀이었던 레알 선수단의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비니시우스, 벨링엄은 포디움을 형성할 것으로 점쳐지는 선수이다.


이에 크로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발 너희 6명(레알 현역 발롱도르 후보)은 내년에도 받을 수 있잖아"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필드를 떠났음에도 자신의 동료들을 향한 변치 않는 애정과 올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달 28일 공개된다. 과연 레알 현역 선수 6명 그리고 크로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크로스 SNS, 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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