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2)가 폭탄 발언을 내놓자 리버풀의 태도가 달라졌다. 비판 여론을 180도 뒤집는 환상적인 경기력에 대부분 리버풀 팬들이 살라와 재계약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종료 후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친구 흥민아, 나 먼저 재계약할게' 폭탄 발언하니 협상 테이블 열렸다…'HERE WE GO' 로마노 확인

스포탈코리아
2024-09-09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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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32)가 폭탄 발언을 내놓자 리버풀의 태도가 달라졌다.
  • 비판 여론을 180도 뒤집는 환상적인 경기력에 대부분 리버풀 팬들이 살라와 재계약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어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종료 후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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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모하메드 살라(32)가 폭탄 발언을 내놓자 리버풀의 태도가 달라졌다.


현시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킹 파라오' 살라는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한 명이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7년여 동안 352경기 214골 92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에이징 커브' 의혹에 휩싸였다. 실제로 살라는 수비수 한 명 제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설상가상으로 파괴력을 완전히 잃으며 하비 엘리엇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에 분노해 위르겐 클롭 전 감독에게 대드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연관되면서 살라의 리버풀 커리어는 사실상 끝을 맺는 듯 보였다. 그러나 살라는 잔류를 결심했고,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비판 여론을 180도 뒤집는 환상적인 경기력에 대부분 리버풀 팬들이 살라와 재계약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중한 인터뷰로 정평이 난 살라 또한 이례적인 언사로 화제가 됐다. 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0 승) 이후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며 "그저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축구에 집중하면서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종료 후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마치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듯했다.



결국 리버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살라의 입장을 확인한 리버풀이 부랴부랴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살라 모두 서로에게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살라는 슬롯 감독을 비롯해 전면적인 구조 개편을 마친 구단 운영진에게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사진=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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