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노르웨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의 부상이 골절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외데고르의 부상 상황을 본 라즈팔 박사는 영상을 살펴보면 발목 염좌로 보인다.

'악!' 완전히 돌아간 발목에 눈물...아스널 주장, 부축 받으며 경기장 이탈→'장기 부상으로 이어지나'

스포탈코리아
2024-09-10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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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스널과 노르웨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의 부상이 골절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있다.
  • 외데고르의 부상 상황을 본 라즈팔 박사는 영상을 살펴보면 발목 염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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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과 노르웨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막바지까지 1-1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후반 35분 엘링 홀란의 결승골로 노르웨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노르웨이는 웃을 수 없었다. 단순히 승점 3점을 얻은 것 외에 더욱 많은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후반 19분 오스트리아의 스로인 과정에서 발생했다.


공을 소유한 외데고르는 이를 뺏어내고자 접근한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충돌했다. 외데고르는 상대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였고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서지 못했다.

한참을 누워 통증을 호소한 그는 양손으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울먹였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그가 들것 없이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는 점을 이유로 상태가 금새 호전될 것이란 희망찬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후 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TV2'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라커룸에서도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외데고르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 밤 내게 전화해서 항의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의 부상이 골절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외데고르의 부상 상황을 본 라즈팔 박사는 "영상을 살펴보면 발목 염좌로 보인다. 보통 이런 염좌는 실제 부상 정도보다 영상으로는 더 심각해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외데고르의 부상 소식은 아스널엔 최악의 악재이다. 그는 현재 아스널 내 대체 불가능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아르테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타임즈, 이브닝 스탠다드, 아이리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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