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9월, 워커는 뮌헨 이적을 거절하고 2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그 후 워커는 이제 맨시티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워커에게 약 1,500만 파운드(약 224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맨시티의 주장이 팀을 떠난다'... '손흥민 절친', 결국 9년 만에 맨시티와 작별 예정

스포탈코리아
2024-10-21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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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그해 9월, 워커는 뮌헨 이적을 거절하고 2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 그 후 워커는 이제 맨시티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워커에게 약 1,500만 파운드(약 224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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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일 워커가 다음 시즌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에 주장 카일 워커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낮은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때 뮌헨 이적으로 인해 말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이야기가 진지하게 흘러갔지만 펩은 워커를 보낼 마음이 없었다. 팀 안팎에서 워커를 교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펩은 워커를 맨시티에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펩이 2022/23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을 때 카일 워커는 자신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하지만 워커에게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펩은 워커에게 경기 전 드레싱룸에서 팀 토크를 하기를 원했고, 이는 리더로서 워커의 위상이 높아지고 펩이 워커를 신뢰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워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결승전까지 영향력 있는 존재로 남았다. 이번 여름 뮌헨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워커는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잔류를 결정한 주요 요인이었다.

맨체스터의 일식 레스토랑 무수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펩은 드레싱룸과 경기장 모두에서 워커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해 9월, 워커는 뮌헨 이적을 거절하고 2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그 후 워커는 이제 맨시티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워커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알 아흘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이반 토니를 약 4천만 파운드(약 597억 원)를 지불하고 브렌트포드로부터 영입하는 거액의 이적 계약을 성사시켰다. 토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잉글랜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으며 현재 주당 약 40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커도 현재 연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워커에게 약 1,500만 파운드(약 224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워커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골 실점의 원흉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인 워커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아다마 트라오레와 스피드 경합에 밀려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워커는 자신의 유스 클럽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사우디의 거액 연봉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야후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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