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까.
-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축구연맹(CBF)이 과르디올라를 선임하기 위해 접촉했다.
- 계약이 곧 만료되는 만큼 과르디올라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까.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축구연맹(CBF)이 과르디올라를 선임하기 위해 접촉했다. CBF는 올해 과르디올라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어 "측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역시 브라질 사령탑 자리를 맡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내년이면 맨시티 부임 10년 차를 맞이하는 과르디올라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기회가 될 때마다 맨시티와 이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실제로 과르디올라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자 동기부여를 잃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이룬 뒤 "현재로서 나에게 동기부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나는 뼛속 깊은 곳까지 구단의 일부이고, 경기를 승리하는 일을 최대한 해내고 싶다. 나는 단순한 감독이 아닌 이곳의 일원이다. 구단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마치 헤어질 결심을 준비한 사람처럼 담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에게 공식적인 의사표시를 듣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며 "과르디올라는 최근 핵심 선수 한 명 한 명과 식사를 하며 의견을 묻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를 붙잡고 싶어 하지만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과르디올라는 2년 전에도 브라질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다. 계약이 곧 만료되는 만큼 과르디올라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축구연맹(CBF)이 과르디올라를 선임하기 위해 접촉했다. CBF는 올해 과르디올라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어 "측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역시 브라질 사령탑 자리를 맡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내년이면 맨시티 부임 10년 차를 맞이하는 과르디올라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기회가 될 때마다 맨시티와 이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실제로 과르디올라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자 동기부여를 잃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이룬 뒤 "현재로서 나에게 동기부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나는 뼛속 깊은 곳까지 구단의 일부이고, 경기를 승리하는 일을 최대한 해내고 싶다. 나는 단순한 감독이 아닌 이곳의 일원이다. 구단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마치 헤어질 결심을 준비한 사람처럼 담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에게 공식적인 의사표시를 듣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며 "과르디올라는 최근 핵심 선수 한 명 한 명과 식사를 하며 의견을 묻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를 붙잡고 싶어 하지만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과르디올라는 2년 전에도 브라질 감독 부임설에 휩싸였다. 계약이 곧 만료되는 만큼 과르디올라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