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황희찬 동료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나선다.
- 이어 맨유 수뇌부 이네오스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 오마르 마르무시(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영입 명단에 포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끝난 자원을 보다 더 선호하며, 쿠냐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쿠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던 2022년부터 관심을 표했으며, 내년 울버햄튼이 강등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황희찬 동료'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나선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6일(현지시간) "올 시즌 맨유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데뷔전이던 입스위치 타운전(1-1 무)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 수뇌부 이네오스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 오마르 마르무시(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영입 명단에 포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끝난 자원을 보다 더 선호하며, 쿠냐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쿠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던 2022년부터 관심을 표했으며, 내년 울버햄튼이 강등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베일리 기자는 "라얀 아이트누리와 주앙 고메스 또한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료 역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쿠냐의 시장가치는 약 4,500만 유로(약 660억 원)로 맨유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액수는 아니다.
시옹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를 거쳐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 슈퍼서브 역할을 톡톡히 했고, 37경기 7골 4도움을 뽑아냈다. 37경기 중 선발 출전이 9경기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득점 순도를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2022/23시즌 들어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2023년 겨울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경기 2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폭발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올 시즌 13경기 7골 3도움을 올려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만약 내년 1월 이적이 이뤄질 경우 황희찬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최근 부상에 신음한 황희찬은 올여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합류로 설자리를 잃은 상황이며, 이번 시즌 9경기 35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6일(현지시간) "올 시즌 맨유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데뷔전이던 입스위치 타운전(1-1 무)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 수뇌부 이네오스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 오마르 마르무시(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영입 명단에 포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끝난 자원을 보다 더 선호하며, 쿠냐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쿠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던 2022년부터 관심을 표했으며, 내년 울버햄튼이 강등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베일리 기자는 "라얀 아이트누리와 주앙 고메스 또한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료 역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쿠냐의 시장가치는 약 4,500만 유로(약 660억 원)로 맨유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액수는 아니다.
시옹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를 거쳐 202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 슈퍼서브 역할을 톡톡히 했고, 37경기 7골 4도움을 뽑아냈다. 37경기 중 선발 출전이 9경기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득점 순도를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2022/23시즌 들어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2023년 겨울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경기 2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폭발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올 시즌 13경기 7골 3도움을 올려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만약 내년 1월 이적이 이뤄질 경우 황희찬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최근 부상에 신음한 황희찬은 올여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합류로 설자리를 잃은 상황이며, 이번 시즌 9경기 35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