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안필드 워치는 28일(현지시간)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 어느덧 입단 8년 차를 맞은 반 다이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리버풀과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매체는 뒤늦은 반전이 없다면 그는 구단에 남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아직 형식적 단계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버질 반 다이크(33)가 리버풀과 동행을 택했다.
영국 매체 '안필드 워치'는 28일(현지시간)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재계약을 체결했을 수 있다.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반 다이크는 이후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년 겨울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수비 불안을 호소하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가세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쳤고, 첫 시즌(2017/18)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하는 등 세계 최고 센터백의 탄생을 알렸다.
나아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반 다이크는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란츠 베켄바워, 세르히오 라모스 등 축구사 최고의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버풀 커리어가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조던 픽포드(에버턴)의 무리한 태클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고, 그 사이 리버풀은 홈 6연패를 거두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도 나다니엘 필립스(더비 카운티), 리스 윌리엄스(모컴) 등 전력 외 자원들이 공백을 무사히 메우며 프리미어리그 3위라는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반 다이크는 금세 경기력을 되찾았고, 지난 시즌 조던 헨더슨(아약스)과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리더십을 뽐냈고, 올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에도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단 사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어느덧 입단 8년 차를 맞은 반 다이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리버풀과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뒤늦은 반전이 없다면 그는 구단에 남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아직 형식적 단계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안필드 워치'는 28일(현지시간)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재계약을 체결했을 수 있다.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반 다이크는 이후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년 겨울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수비 불안을 호소하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가세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쳤고, 첫 시즌(2017/18)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하는 등 세계 최고 센터백의 탄생을 알렸다.
나아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반 다이크는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란츠 베켄바워, 세르히오 라모스 등 축구사 최고의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버풀 커리어가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조던 픽포드(에버턴)의 무리한 태클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고, 그 사이 리버풀은 홈 6연패를 거두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도 나다니엘 필립스(더비 카운티), 리스 윌리엄스(모컴) 등 전력 외 자원들이 공백을 무사히 메우며 프리미어리그 3위라는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반 다이크는 금세 경기력을 되찾았고, 지난 시즌 조던 헨더슨(아약스)과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리더십을 뽐냈고, 올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에도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단 사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어느덧 입단 8년 차를 맞은 반 다이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리버풀과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뒤늦은 반전이 없다면 그는 구단에 남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아직 형식적 단계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