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1승을 거두며 전례 없는 부진에 시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30건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규정 위반을 둘러싼 재판이 판결만을 남겨둔 가운데 선수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진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2일(현지시간) 맨시티 선수들은 구단의 급격한 하락세와 PL 규정 위반 징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에이전트와 차후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충격' 맨시티, 역대급 부진 이유 밝혀졌다…"승점 삭감+PL 퇴출 위기, 선수들도 두려워해"

스포탈코리아
2024-12-13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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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10경기 1승을 거두며 전례 없는 부진에 시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 130건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규정 위반을 둘러싼 재판이 판결만을 남겨둔 가운데 선수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진 모양새다.
  •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2일(현지시간) 맨시티 선수들은 구단의 급격한 하락세와 PL 규정 위반 징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에이전트와 차후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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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10경기 1승을 거두며 전례 없는 부진에 시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30건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규정 위반을 둘러싼 재판이 판결만을 남겨둔 가운데 선수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진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2일(현지시간) "맨시티 선수들은 구단의 급격한 하락세와 PL 규정 위반 징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에이전트와 차후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 16강 직행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권 사수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로드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래 맨시티는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일 워커와 일카이 귄도안이 의견 차이로 충돌하는가 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귄도안이 설전을 벌이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시름시름 앓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의 부진은 PL 규정 위반에 의한 징계 위기가 큰 지분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맨시티의 재판이 종료됐다. 지난 9월 16일 시작된 재판은 이달 6일 최후변론이 끝났으며, 몇 개월 내 판결이 이뤄질 것"이라며 "구단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나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막대한 재정적 처벌과 더불어 최소 승점 삭감, 최대 강등 등의 중징계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 115건의 혐의는 행정 문제로 인해 총 130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PL은 맨시티가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아홉 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준수하지 않는 등 각종 규정을 어겼다며 도합 115건의 혐의를 물어 기소했다.



물론 재판에서 유출된 사항은 없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레전드 조 콜은 맨시티 선수들이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수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콜은 "선수들은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소문을 접할 것이다. 무엇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장기 재계약이 아닌 2년 더 머무르는 쪽을 택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거취와 묶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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